덴마크는 덴마크 역사 상 가장 큰 건설 프로젝트인 인공섬 형태의 신재생 에너지 아일랜드 건설을 시작했습니다.
덴마크는 신재생 에너지, 특히 풍력발전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국가입니다. 2050년까지 모든 에너지 생산 체계를 신재생에너지로 구축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어 에너지 문제로 고민하는 세계 각국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.
최근 덴마크의 정부부처 중 하나인 기후·에너지부는 북해 바다 위에 신재생 에너지의 에너지 허브가 될 거대한 인공섬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이 에너지섬은 덴마크의 대부분이 속해있는 북유럽 유트란트 반도 (윌란반도 Jylland Halvø) 로부터 약 80km 떨어진 바다 위에 건설될 것이 유력하며 이 인공섬 건설공사는 덴마크 역사 상 가장 거대한 건설 프로젝트로 기록될 것입니다.
이 에너지 섬 프로젝트의 1단계는 바다 위에 건설하는 약 200개의 윈터터빈으로부터 총 3기가와트(GW)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 유럽 국가들의 전력망에 송전하는 것입니다.
향후 2단계 프로젝트는 전력 생산량을 10기가와트(GW)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10기가와트의 전력은 유럽 1천만 가구의 전력소비량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수준입니다.
덴마크는 신재생 에너지 중 특히 해상풍력발전의 개척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미 1991년 지금의 외르스테드 (우리나라의 한국전력과 유사하며 옛 이름은 동에너지) 가 상업용 해상풍력발전을 시작했었습니다. 또한 덴마크에는 윈드터빈을 생산하는 베스타스 같은 풍력발전의 메이저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.